저자가 여행을 다니며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9가지의 안부를 묻는다.
첫 번째 안부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
"고민하느라 몇 날 며칠을 잠도 못 잤어." 라는 말은 아주 쉽게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즐거워하느라 며칠 동안 아무것도 못 했어" 라는 말은 들어본 기억이 나지 않는다. " - page 23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 오래 머물고 좋은일은 잠시 좋았다가 금새 사라져 버리는건 왜 일까?
지금부터라도 바꿔보자.
"무엇을 했다 무슨 일이 있었다. 누구를 만났다 위주로 쓰던 지금까지의 일기는 잊었다. 그의 말대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가 아니라 ' 그래서 어떻게 느껴졌는가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 것이다. - page 24
내 마음이 현재 어떤지 가만히 느껴보는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다 내 기분이 어땠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
"감정의 여백을 메우고 있는 시큰둥한 마음을 꺼버리기 바란다. "어떻게 지내? 라는 물음에 "그저 그렇지뭐 라고
대답하는 것도 그만둬라
좀 더 명랑하게 삶 속으로 뛰어들어라. 아이처럼 첨벙대며 놀아라, 감동하라, 즐거워하라 그리고 당신의 얼굴을 생생한
삶의 증거로 삼아라 - 39 page
당신의 생각과 얼굴이 당신의 이미지이며, 결정하는건 당신이다.
두 번쨰 안부 "실례지만 몇 살이세요?"
어른이 되었지만, 가끔은 어린아이가 되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현실의 나이는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먹지만 마음속 나이는 어느 순간
멈춰버리기도 하니까.
아무것도 하기 싫고, 투정도 부리고, 울고 싶을때 막 울기도 하고 그럴때
내 마음속의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1. 홀딱 반할 만한 장난감을 쥐여주어라
2. 울고 있으면 얼른 달려가 안아주어라
3. 가끔은 알고도 속아주어라
4. 빨리 결정을 내리라고 다그치지 마라
5. 잘할 때까지 잘한다고 말하기를 멈추지 마라
세 번째 안부 "오늘은 뭘 드셨나요?"
단식으로 몸안을 깨끗히 비우고 나서 먹는 음식의 소중함
우린 너무 습관적으로 먹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네 번째 안부 "좀 쉬었다 갈까요?
릴랙스(Relax)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했다.
무언가를 먹고 나면 이를 닦듯이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즉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어야 한다고
조금만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금방 그 비결을 몸에 익힐 수 있다며 그녀는 우리를 안심시켰다. - 139 page
우린 너무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가만 있으면 불안한 증세를 느끼며
스스로를 피곤하게 하는건 아닌가
다섯 번째 안부 " "제가 무례를 범하진 않았나요?
"스스로의 기분을 먼저 알아차려야 해요. 즉 듣기에 기분 좋은 말인지 기분 나쁜 말인지 결정하는 것은 듣는
쪽이지 말하는 쪽이 아니란 걸요." - 167 page
기분이 좋지 않을 땐 나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기분 나쁜 말들을 하게 된다. 그렇기에 미리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차분한 상태에서 대화를 해야 한다.
여섯 번째 안부 "내가 충분히 매력적인가요?"
사는게 시들하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고 늘 피곤하다 허리가 아프다 이런 사람들의 상담을 받고
아로마 테라피스트 인 파브리스는 말한다.
"허리를 펴세요! 척추 하나하나를 쭈욱 늘여서 당당하게 서세요. 목뼈도 똑바로 일으켜 세우시고요, 키가
3센티미터는 더 커질테니 항상 이 자세를 유지하면서 2주일 동안만 지내보세요. 그러고도 문제가 남아
있다면 저를 다시 찾아오세요" - 193 page
결론은 자신감있는 태도가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는거 같다.
일곱 번째 안부 "지금 이곳이 마음에 드시나요?"
"가고 싶은 곳이 있어? 빨리 너를 그곳으로 데러가! 마음에 안 드는 곳에 너를 오래 놓아두지마."
"내가 나를 아무데나 방치하지 않도록", "
사소한 불행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
"삶이란 이런 거려니 체념하지 않도록"
사람이란게 참 익숙해지면 자꾸 거기에 얽매여 있으려고 하는게 있다.
아니면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던지 현재의 편안함에 안주하려는 마음들
가고싶은데가 있으면 가고 하고 싶은게 있으면 하고 마음대로 하는데 천재가 되보는건 어떨까?
여덟 번째 안부 "저랑 한 곡 추실래요?"
"댄스의 매력은 바로 이런 거예요. 내가 다른 사람이 되거든
아니야 다른 사람 흉내를 내던 내가 진짜배기 내가 되거든.
아 이렇게 말해야 맞겠다. 기억을 모조리 잊어버린 기억상실증 환자가 아주 잠깐
기억을 되찾은 순간처럼 반짝 불이 들어오거든! - 235 page
아홉 번째 안부 "지금 떠나도 괜찮겠습니까?"
"당신도 시간이 없는가? '나는 시간이 없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나는 햇빛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과 같다
햋빛은 자신의 소유가 아니다. 모두의 머리 위에 똑같이 퍼부어지고 있는 은혜다. 다만 그 빛을 기꺼이
쪼이는 이와 그렇지 않은 이가 있을 뿐이다. 다시 말하지만, 시간이 있고 없고를 결정하는 건 당신이
아니란 말이다.
우린 자주 바쁘단 말을 한다. 자꾸 미룬다 다음에 보자 다음에 해야지 등등
시간을 제대로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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