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도로 치면 대통령과 유재석 다음으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공영방송 메인 뉴스의 앵커 "최선우"
시아버지는 재벌 총수이고 남편은 외교관이다.
그런 그녀가 유명 화가이면서 학교 미술선생인 "서인수" 의 집에서
시체로 발견이 된다.
당연히 범인은 서인수라고 증거들이 수두룩 하다.
강력부의 유능한 검사 강주희에게 사건이 맡아 졌다.
서인수는 충격적인 말들을 한다.
사실 당신들이 아는 최선우는 실제가 아니다. 사실은 자신과 SM섹스를 즐기는
변태적 성향의 여자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 박무현은 그녀는 너무나 바르고 깨끗하다고 존경까지 한다고 했다.
과연 최선우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소설은 유명 아나운서의 죽음으로 시작을 한다. 그리고 범인은 아주 쉽게 잡히고,
범인은 피해자의 충격적인 사실들을 말해준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아는 사실과는 정반대라서 믿기 힘들었다.
서인수라는 캐릭터는 한마디로 사이코패스였다.
처음엔 바르고 성실한 미술선생님의 모습이었다가
점점 미쳐가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그의 말이 신빙성이 떨어져 간다.
검사 강주희가 범인으로 잡힌 서인수와의 설전이 아주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남들이 아는 나는 사실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남들이 착각 하는 거일수도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다 믿어선 안된다는것
나름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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