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털이범인 세 명의 남자는 나미야 잡화점에 들어가게 되고, 고민상담 편지를 받고 상담을 해주게 된다.
근데 알고보니 그 편지들은 과거에서 날라온 것이다.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는 공간 나미야 잡화점.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데, 올림픽선수로 출전하기 위해서 간호와 연습 사이에 고민하는 여자
생선가게를 하시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야 하는것과 음악으로 성공하고 싶은 남자의 고민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는 바람에 야반도주를 해야하는 상황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인 남자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들을 별볼일 없는 세 남자가 상담을 해준다.
소설은 남들보다 잘난것 없는 세 남자가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우편함에 들어온 편지들을 읽게되면서 그들의 고민들을 같이 느끼며 상담을 해준다.
근데 알고보니 그 편지들은 과거에서 온 것들이다. 다소 황당하고 말도 안되는 설정이지만
그 고민을 털어놓은 사람들의 상황들을 읽다 보면 그런 설정은 잊게 되고 나도 모르게
그 고민에 푹 빠지게 된다.
누구나 고민들은 있고, 그 고민들 때문에 힘들어 하지만, 누군가에게 털어 놓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위안이 된다 . 결국 해결해야 하는 사람은 본인이지만 말이다.
여기에 나오는 인물들은 서서히 연결고리들로 연결되어 있는데, 그건 읽어보면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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