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대 조직의 연안파 보스 양석태
그는 손발이 묶인 채 흙구덩이에서 사흘만에
살아 돌아와 전설이 된 인물이다.
이미 나이가 오십이 넘어 노화와 노화와 투쟁중이다.
그러던 중 보석전시회에 있는 보석을 훔치자는
제안을 받는다.
자연스럽게 보석을 얻을꺼라고 생각했지만 여기엔
다양한 사람들이 끼어든다.
기실 빨대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사채업자 박감독
인력사무소를 하는 장다리
부산의 손회장
영암의 남회장 등등
한국영화에는 조폭이 참 많이도 나온다. 그래서 식상하기까지하다.
근데 그런 식상한 소재를 저자는 재마나게 풀어나간다.
각 인물들의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들을 읽어가다 보면
참 세상 참 한 편의 코미디 같다고 할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양육강식의 모습을 잘 보여주기도 한다.
처음엔 양석태라는 인물이 최고 강한 사람처럼 나오더니 나중엔
그렇지도 않고 더 높은 사람도 나오고, 아래였던 사람이 오히려 대들기도 하니
인생 참 알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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