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 되면 과연 행복해질까? 소설은 그리 밝아보이지 않는다.
김씨 왕조가 무너지고 북한은 혼돈에 빠진다.
황해북도 장풍군에서 마약거래가 이루어 진다.
조선해방군은 생산자겸 판매인
개성섬유봉제협회는 중간도매상
백상구와 최태룡은 동네 마트같은 역활
신천복수대출신 '장리철' 은 자신의 동료들을 찾아 장풍군에 도착하고
최태룡과 얽히고설키면서 눈호랑이 작전에 빠져들게 된다.
소설은 김씨왕조가 무너지고 나면, 북한도 남한처럼 자유로운 나라가 되고, 남북한이 서로 합쳐지고
해피엔딩일꺼라는 상상을 깨버린다.
김씨왕조가 사라져도 그 밑에 권력층이 그대로 권력을 이어받고, 서민들은 여전히 힘들어질 뿐 이다.
픽션이기는 하지만 저자가 자료조사를 많이 해서 그런지 그럴수도 있겠다 하면서 실화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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