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뇌종양 4기. 이것이 나에게 내린 진단이었다.
남은 생명은 길어야 반년, 차칫하면 일주일 후도 장담할 수 없단다.
집에 가보니 갑자기 나랑 닮은 사람이 찾아왔다. 자신이 악마라고 한다.
그리곤 나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 중 하나를 없애면
하루의 삶을 주겠다는 거였다. 하지만 없애는걸 정하는건 그였다.
생각해보니 내가 사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악마와 나의 일주일간의 거래가 시작되었다.
이렇게 소설은 악마와의 거래를 통해 하루에 하나씩 세상에 존재하는 게 사라진다면
어떻게 되는지를 통해 이야기를 이어간다.
휴대전화,영화, 시계,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다소 황당한 소재일 수도 있지만,
사람이란게 있을때는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다가 사라져야 소중함을 느낀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영화로도 있으니 일단 책부터 보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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