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프리미어] 입에 넣어선 안 될 물건을 삼키는 여자

 

 

swallow

(음식 등을) 삼키다

(특히 초조해서) 마른침을 삼키다

줄거리

욕실용품을 파는 일을 했던 평범한 여자 헌터는 회사를 경영하는 집안의 남자와 결혼을 한다.

남들이 보는 그녀는 남부러울 것 없이 행복한 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남편은 그녀의 사소한 실수에 화를 내며 답답해한다.

시어머니도 그녀를 집으로 불러내어 자신의 아들과 결혼해서 운이 좋았다는 말을 하며 무시한다.

남편의 집안에 스며들지 못하고 겉도는 자신이 한심하지만, 겉으로 표현은 하지 못한다.

자신도 모르게 먹어서는 안 되는 물건들을 입에 넣어 삼키고, 배출하고 모으는 행동을 하게 된다.

중독이 되어버린 위험한 행동은 남편과 시댁에 들키게 되고, 정신병원에 들어갈 위기에 처해지는데...

 

후기

그저 사랑받고 싶었던 여자는 싫은 내색하지 않고, 남들이 하라는 데로만 하면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없었다.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말 뿐이라는 생각만 들었다.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여자는 자신을 학대하기 시작하며 쾌감을 느끼게 되었다. 

자신을 학대하면서 살아있다는 느낌을 갖고 싶었던 걸까?

자신 마음대로 할 수 있을 수 있는 행동이 그것뿐이라고 생각해서였던 걸까?

먹으면 안되는 물건들을 삼키는 행동을 들켜, 남편의 집안에선 그녀에게

감시를 붙이게 된다.  과연 그게 사람다운 삶인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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