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마실 보드카 4병을 마셨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한 헬렌.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러 가는데, 눈 앞에서 문이 닫히기 일보 직전
지하철을 탄 헬렌 vs 지하철을 놓친 헬렌
지하철을 탄 헬렌
회사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남자를 지하철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괜히 말 걸고 하면서 들이대지만, 자신에겐 이미 사랑하는 남자 제리가 있기
때문에 잘 넘어간다. 집에 도착한 그녀의 눈 앞에 낯선 여자와의 애정행각을
벌이는 남자친구 제리를 목격하고 만다.
지하철을 놓친 헬렌
눈 앞에서 지하철을 놓쳤는데, 지하철이 연착 되었으니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라는
안내방송을 듣고 밖으로 나가 택시를 타려던 중 소매치기 때문에 부상을 입게 되고
병원에 들렸다가 집으로 돌아간 헬렌은 뭔가 수상쩍은 낌새를 느끼지만, 그냥 넘어가게 된다.
한 편의 영화를 보면서 두 편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독특한 형식의 이야기는 신선했지만
백수 남자친구가 불륜이나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열심히 뒷바라지 하는 걸
보는 게 안타깝고, 안쓰럽고, 답답했다.
새로운 남자(제임스)도 뭔가 멀쩡해 보였지만, 알고 보니 유부남이라니... 물론 별거 중이라고 하지만
거기다가 두 남자 잘생기지도 않아서 기네스 팰트로가 아까웠다.
바람을 피운 남자지만, 사랑했던 남자를 단칼에 잘라버릴 수 없는 게 사랑이니까 쉽게 끊어 내버리지
못하는 헬렌이 이해가 되면서도 이해가 안되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결과가 궁금해서 끝까지 봤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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