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 입단을 포기하고 내기바둑을 하면서 하루하루 보내던 민수에게 어느 날 바둑을 좋아하는
조직의보스 남해의 바둑선생 부탁을 받고 둘의 인연은 시작된다.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민수에게 남해는 입단시험을 보라고 제안한다. 과연 민수는 입단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까?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직의 보스 남해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는 가슴에 쏙쏙 박혀온다.
인생을 바둑과 비교하는 장면들을 보며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 말이다.
바둑으로 시작해서 바둑으로 끝나지만 바둑을 모른다고 해도 전혀 상관없다.
인생이 바둑이라면 첫 수부터 다시 두고 싶다던 남해의 대사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에
씁쓸함이 느껴졌다.
유명한 배우가 나오지는 않지만 오직 연기력만으로도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게 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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