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글래스 누구나 영웅이나 악당이 될 수 있다

글래스 남들과 다른건 특별한 것이다

남들과 다르다는 걸 틀리다고 가르치는 세상에서 

다중인격장애 케빈, 강철체력 데이비드, 미스터 글래스 세 사람은 

스스로를 히어로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세상은 너희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자꾸 강요한다. 선과 악은 과연 누가 정해주는 건가?

어릴적 아픔들이 그들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학대에 이겨내기 위해 다른 정체성을 만들어 내고, 물속에 빠졌던 경험이 그를 물 공포증에

빠지게 하고, 놀이기구에서 다치는 경험으로 몸이 약하게 되는 체질이 되버린 경험

남들과 다름은 틀린게 아니라 특별하다 영웅이나 악당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우리 곁에 있다

말하는 영화를 보면서 어쩌면 나조차 남들과 다르지 않기 위해 노력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