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가 다시 돌아왔다.
사람을 죽인 후 쪽지를 남긴다. 살인을 개구리 실험처럼 놀이로 생각하는 남자는
일본어 50음순으로 사람을 죽이는 특별한 규칙을 가지고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름 순으로 무자비 하게 죽인다.
개구리 남자와 연관성이 있었던 남자 '도마 가쓰오'가 치료감호소에서 풀려났다.
'도마 가쓰오'는 자신의 주치의였던 정신과 의사 '오마에자키' 교수를 찾아갔다.
다음 날, 교수는 폭발로 인해 산산조각 난 시체로 발견이 되었다.
'도마 가쓰오는 사라졌다. 살인이 다시 시작되었다. 범인은 '도마 가쓰오'인가? 아님
다른 누군가인가?
소설은 개구리 남자라고 불리던 연쇄살인마 사건이 마무리 된 후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에 대한 이야기다. 전작을 읽지 않아서인지 아무래도 읽기가 불편했다.
전작에 대한 얘기가 자주 나오며, 전작에 나왔던 사람들이 그대로 메인캐릭터여서 그랬다.
소설에서는 단순 연쇄살인을 다루는게 아니었다.
형법39조 '책임능력이 없는 사람은 나쁜 짓을 벌할 수 없다.' 라는 법을 통해 죄을 짓고도 제대로 된
벌을 받지 않는 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심신미약이라는 이유로 약한 벌을 받고 풀려나는건
현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읽는내내 불편했다. 만약 내가 피해자라면 얼마나 억울할까? 과연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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