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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어공주 엄마의 첫사랑

영화

by 스누피574 2019. 6. 2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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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밖에 모르는 엄마와 너무 착해 답답하기까지한 아빠 이런 부모님이 싫은 나영은 갑자기

우체국일을 그만두고 사라진 아빠를 찾아 부모님이 젊을때 살았던 섬마을로 떠난다.

그곳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엄마의 스무살 시절이었다. 지금과는 다른 밝고 순수한 소녀였다.

엄마 연순은 우체부 진국에게 빠져 있었다. 진국은 나영의 아빠다. 

까막눈인걸 들키기 싫어 항상 손에 물을 묻혀 대신 글을 써달라는 연순은 사랑스럽다. 

까막눈인걸 결국 들키지만 진국은 연순에게 글을 가르쳐 주겠다고 하며 둘은 조금씩 서로에게 

다가가는데 시간이 흘러 진국은 전근을 가게되는데...


지금은 엄청 유명해진 전도연의 1인2역 연기와 전도연의 남자친구로 이선균이 나온다. 

엄마는 처음부터 엄마였고, 돈밖에 모르고 입에 욕을 달고 사는게 참 싫었던 나영은 

엄마의 젊은시절을 보며 깨닫게 된다. 엄마에게도 순수했던 시절이 있었구나

착하기만 하면 되지 않냐고 했던 엄마에게 젊은시절 아빠는 완벽한 이상형이었다.

결혼은 현실이다. 착하다는게 가까운 사람에게는 힘들게 할수도 있다는 씁씁한 현실앞에서

나영은 결혼을 두려워하게 된다. 착하다는게 바보취급을 받는 이 시대가 안타깝다. 

요즘엔 이런 영화를 볼 수가 없다는 것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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