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고, 몸좋고, 잘생긴 남자 철수는 머리가 모자르다. 그런 철수에게 어떤 여자가 나타나
길을 물어보며 병원에 데리고 가서 검사를 받게 한다. 그 여자는 철수의 장모님이었고,
철수에게는 백혈병에 걸린 딸이 있었다. 골수이식을 받게 하려고 검사를 받게 한 것이다.
철수의 딸 샛별이는 병원에 있는 친구에게 이승엽 사인볼을 생일선물로 주기 위해서 몰래 병원을
빠져나오는데, 샛별이를 찾아온 철수는 샛별이를 따라 같이 대구로 내려가게 된다.
단순 코믹물이라고 생각했었다. 차승원의 바보연기는 어색하지 않았다. 차승원의 딸 역활인 아역도
차승원과 잘 어울렸다. 영화는 '대구지하철 참사'를 담았다. 한때는 소방대원으로 사람을 구하던
철수는 대구지하철 사고로 정신지체 장애를 겪게 되었던 것이다.
어느새 사람들에게 잊혀진 사건을 영화를 통해 알리고 싶었던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었다.
[영화]말레피센트 츤데레 마녀의 공주 양육일기 (0) | 2019.11.02 |
---|---|
[영화]렛미인 뱀파이어소녀와 왕따소년의 사랑 (0) | 2019.10.30 |
[영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0) | 2019.09.12 |
[영화] 레드슈즈 외모냐 마음이냐 그것이 문제로나 (0) | 2019.08.23 |
[일본영화] 걸어도 걸어도 엄마의 비밀 (0) | 2019.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