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개와 다르게 꼬리를 흔들며 사람을 반기지 않는다.
오죽하면 사람을 집사라고 하는 말이 생길정도니..
친구의 고양이와 하루 있었는데, 낯도 많이 가리고 그러다 쓰담쓰담 해주니
친해진 듯 했지만, 도로 초기화 상태 언제 봤냐 하면서 낯을 가린다.
물론 먹이를 줄 땐 다가온다 하지만 그때뿐 도로 제자리로 돌아간다.
사람의 입장에선 참 차갑다고 생각하겠지만, 고양이가 꼭 개처럼 꼬리 흔들며
반겨야 하는법은 없으니 고양이 입장에선 사람은 귀찮은 존재일수도 있다.